노동자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게 일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덴마크다.
우니베르숨글로벌(Universum Global)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6년 우니베르숨 세계 노동자 행복 지수(Universum Global Workforce Happiness Index 2016) 보고서에서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57개국 직장인 20만 명에게 현재 직장의 만족도, 현재 직장을 다른이에게 추천할 만 한지 여부, 가까운 시일 안에 이직할 가능성 등을 조사했다. 핀란드를 제외한 북유럽 국가 노동자는 모두 높은 직업 만족도와 낮은 이직 의사를 보여줬다.
연구 결과 노동자의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는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 balance)으로 드러났다. 덴마크가 가장 자랑하는 분야다. 조사에 응한 덴마크 직장인은 현 직장에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2015년 이직율은 30%로 나타났다.
1위 덴마크에 이어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코스타리카, 4위 스웨덴, 5위 오스트리아가 일하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영국은 32위, 미국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조사 대상 57개국 가운데 49위였다.
다니엘 에케르트(Daniel Eckert) 우니베르숨 리서치 프로젝트 매니저는 “일터에서 행복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라며 “노동자가 훌륭한 결과를 만들고 계속 혁신하도록 이끌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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