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영상일기] 바닷가 생일파티

[덴마크 영상일기] 바닷가 생일파티

룸메이트의 생일을 맞아 덴마크 친구인 니콜라이의 부모님 집에 놀러 갔다. 이 날의 메뉴는 삼겹살이어서 쌈장, 참기름, 김치 등을 집에서 미리 챙겨 갔다.

역에서 만난 우리 셋은 다 같이 장을 보고 바닷가로 향했다. 피크닉 바구니에 샴페인과 와인잔까지 들고 나가니 꼭 소풍 가는 기분이 들었다. 바닷가에 자리를 잡고 바베큐를 시작하자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했다. 불이 약해서 고기가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기다리는 동안 니콜라이의 기타 연주도 듣고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가 다 질 때까지 앉아 있다가 니콜라이의 부모님 집으로 다시 돌아와 아이스크림도 먹고 맥주도 마셨다. 그리고 나와 친구는 퇴근한 다른 친구들을 만나 펍으로 2차를 갔다.

워킹홀리데이 생활 초반부터 알고 지낸 니콜라이와 자주 만나기는 했지만 이 날을 계기로 진짜 친구가 된 것 같아 기뻤다. 내 룸메이트의 생일을 같이 축하해주고 집에 초대해 준 니콜라이의 마음이 정말 예쁘고 고마웠다. 니콜라이뿐 아니라 내가 도움을 받은 모든 친구들이 한국에 온다면 그 예쁜 마음을 언젠가 다 돌려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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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워킹홀리데이 생활 중. 영화와 음악, 소설을 사랑하는 작가 지망생 김한별입니다. 취미로 그림을 그려요. 이메일 ddostar8@gmail.com / 인스타그램 haley.stj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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