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아티스트] 루카스 그레이엄

이번에 소개할 덴마크 아티스트는 유럽을 넘어 세계 무대 위로 떠오르는 신예,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입니다.

밴드 Lukas Graham
밴드 Lukas Graham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Forchhammer)은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에서 보컬이자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198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났습니다. 코펜하겐 안 무정부 공동체 마을 크리스티아니아에서 자랐습니다.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 Town)는 1971년 버려진 군 기지에 히피들이 들어서면서 들어선 공동체 마을입니다. 집 없는 이들이 자리잡고 자발적으로 규칙을 만들어 공동체를 일궜죠. 1971년 9월26일 덴마크 정부에서 독립을 선언합니다. 루카스 그레이엄은 이 곳에서 자랐습니다.
정부가 없는 공동체 마을, Christiania. (사진: 여지형)
정부가 없는 공동체 마을, Christiania. (사진: 여지형)

루카스 그레이엄은 2015년 11월부터 영국 UK싱글 차트에서 ‘7 years’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덴마크 안에서는 이미 유명했습니다.
홈메이드 비디오로 일약 스타덤 올라
루카스 그레이엄은 2011년 집에서 직접 녹음한 ‘Criminal Mind’와 ‘Drunk in the Morning’을 발표했습니다. 두 곡은 별다른 홍보 없이 유튜브에서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루카스 그레이엄은 덴마크 인디 레이블인 코펜하겐레코드(Copenhagen Records)와 정식 계약을 맺고 데뷔했습니다. 두 곡은 4월1일 발표한 세계 데뷔 앨범 ‘7 Years’에도 실렸습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곡에 솔직담백하게 담아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노래를 부르지만 수많은 사람이 그의 감성에 공감합니다. 이미 덴마크에서는 전국 투어를 마쳤습니다. 루카스 그레이엄은 라이브 무대 위에서 더 빛납니다.
데뷔 2년만에 세계 무대 데뷔
세계 데뷔 앨범 ‘7 Years’는 한국에도 정식으로 발매됐습니다. 앨범 이름이 ‘7 Years’인 이유가 있습니다. 덴마크 뮤지션 루카스 그레이엄을 세계 무대로 이끈 곡이 바로 ‘7 Years’이기 때문입니다.
루카스 그레이엄 국제판 앨범 '7 Years' 표지. 덴마크에서 발매한 앨범 표지를 액자에 걸어 전시해놓은 모습을 앨범 표지에 담았다
루카스 그레이엄 국제판 앨범 ‘7 Years’ 표지. 덴마크에서 발매한 앨범 표지를 액자에 걸어 전시해놓은 모습을 앨범 표지에 담았다

‘7 Years’는 2015년 11월21일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싱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에서는 2월12일 UK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5주 동안 왕좌를 지켰습니다. 덴마크 곡이 UK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일은 1998년 덴마크 댄스그룹 아쿠아(Aqua)의’Turn Back Time’ 이후 18년만에 처음입니다.

‘7 Years’에서 루카스 그레이엄은 7세 ,11세, 20세 때 자기 얘기를 털어놓다 다가올 30세와 60세 자신이 어떨지 노래합니다. 다양한 세대가 읽히는 노랫말이 공감을 불러일으키죠.
https://www.youtube.com/watch?v=xMzt5g0OYpc

사람들은 제가 소울 음악을 한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일일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소울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혼(소울)으로 노래하는 사람이니까요.

루카스 그레이엄은 2016년 4월부터 8월까지 미국과 북유럽 투어 무대에 오릅니다.?언젠가 한국에도 오길 기대해 봅니다.

덴마크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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