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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유가공업체 알라, 친환경 포장재 도입해 탄소배출량 연 173톤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로고가 붙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알라 치즈 제품 (안상욱 촬영)

덴마크 유가공업체 알라(Arla Foods)가 치즈 제품군을 포장하는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다고 9월2일 발표했다. 낙농업이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는 낙인을 벗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올 6월 알라는 우유갑 9200만 개를 천연 및 재활용 재료로 만들어 연간 탄소배출량을 22%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580만 덴마크인은 매년 2150만 개 알라 치즈 제품을 사 먹는다. 이 모든 제품을 올 8월 말부터 새로운 환경 친화 포장재로 포장해 유통한다. 덕분에 알라는 연간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73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승용차 37대가 운행을 중단하는 일과 같은 효과다.

Arla Foods 제공

Arla Foods 제공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치즈 제품에는 ‘CO2′ 로고를 붙인다. 소비자가 손쉽게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장치다.

통 치즈와 얇게 썰어낸 조각 치즈 제품은 포장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포장재도 다르다. 통 치즈는 설탕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을 75% 포함한 유기포장지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 줄였다. 조각 치즈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80~85% 포함한 용기에 담고 역시 재활용 플라스틱을 50% 포함한 포장재로 밀봉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 줄였다. 야콥 크누센(Jakob B. Knudsen) 알라 덴마크 지사장은 “알라가 유가공 제품을 더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천연 친환경 포장재는 해결책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알라는 1880년대 탄생한 덴마크와 스웨덴 낙농협동조합이 손잡아 탄생한 글로벌 유가공업체다. 우유 생산량으로 세계에서 4번째, 매출로는 7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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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계에서 일하다 행복의 비결을 찾고자 덴마크로 떠났습니다. 코펜하겐에서 1년 동안 살았습니다. 살다 보니 덴마크라는 나라가 지닌 매력을 시나브로 깨달았습니다. 이 깨달음을 한국에도 전하고 싶어 NAKED DENMARK를 창업했습니다. 저널리즘을 떠받치는 먹고사니즘을 궁리합니다. 스타트업과 사회복지제도에 관심 많습니다. 쉽고 친절하게 쓰겠습니다. 이메일 andersen@nakeddenmark.com / 페이스북 fb.com/nuribit0 / 트위터 @nuri_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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