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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도시가스 44% 하수에서 추출해 쓴다

Photo by Ivan Bandura on Unsplash

코펜하겐시가 올 6월 도시가스 공급량 중 44%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가스로 공급했다. 수도권 시설관리업체 호포르(HOFOR)가 8월7일 발표한 소식이다.

덴마크 수도권 시설관리업체 호포르는 코펜하겐 주민 30만 명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호포르가 운영하는 덴마크 최대 규모 수도권 하수 처리 시설 바이오포스(BIOFOS)는 하수 침전물(sewage sludge)에서 바이오 가스를 추출해 정화한 뒤 도시가스망에 공급한다. 하수 침전물을 정화하면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CO2)가 나온다. 이를 대기 중에 방출하지 않고 고열 처리해 도시가스망에 공급해 연료로 활용한다.

2018년 말 도입한 신형 하수 가스 채취 시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한 덕에 코펜하겐시는 지난 6월 가스 공급량 중 44%를 화석 연료가 아닌 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가스로 충당했다. 역대 최대 비율이다.

“멋진 일입니다. 상당히 발전했음을 보여주지요. 코펜하겐에서 해로운 탄소 수천 톤을 절감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저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겁니다.”

2025년까지 탄소 중립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코펜하겐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호포르도 큰 몫을 차지한다. 모르텐 스탄리(Morten Stanley) 호포르 가스 사업 총괄은 2020년까지 코펜하겐 가스 수요 중 60%를 진환경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명한 방식으로 일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훌륭한 예입니다. 코펜하겐 시민이 ‘배출한 가스’를 도시가스망에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지요. 뛰어난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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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계에서 일하다 행복의 비결을 찾고자 덴마크로 떠났습니다. 코펜하겐에서 1년 동안 살았습니다. 살다 보니 덴마크라는 나라가 지닌 매력을 시나브로 깨달았습니다. 이 깨달음을 한국에도 전하고 싶어 NAKED DENMARK를 창업했습니다. 저널리즘을 떠받치는 먹고사니즘을 궁리합니다. 스타트업과 사회복지제도에 관심 많습니다. 쉽고 친절하게 쓰겠습니다. 이메일 andersen@nakeddenmark.com / 페이스북 fb.com/nuribit0 / 트위터 @nuri_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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