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중국인 관광객, 코펜하겐 인공호수에 빠져 숨져

8월13일 오후 코펜하겐의 대표 절경인 인공호수 중 한 곳인 소르테담 호수(Sortedams Sø)에 빠진 70대 중국인 관광객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DR>이 같은 날 보도한 소식이다.
경찰은 오후 1시41분께 소르테담 호수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과 구급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호흡과 의식이 없는 피해자를 뭍으로 꺼냈다. 구급대는 피해자를 소생시키려 애쓰며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은 돌아오지 않았다.
카르스텐 레엔베르(Carsten Reenberg) 코펜하겐지방경찰청(Københavns Politi) 치안과장은 13일 저녁 9시께 사건 정황을 발표하며 사망자가 중국에서 온 70대 관광객이며 신원은 아직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덴마크중국대사관도 중국인 사망 사실을 경찰에게 전달받았다.
이 사건이 사고인지 범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카르스텐 레엔베르 치안과장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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