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이상고온 현상에 위기대응팀 꾸려

덴마크 정부가 이상고온 현상에 긴급대응팀을 가동했다.
덴마크 경찰청(Rigspolitiet)은 관계 당국에서 이상 기후 대처 방법을 취합해 7월25일 발표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폭염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전국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문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북유럽 덴마크도 이상고온에 시달린다. 7월 초반에만 469건 자연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31건꼴이다.
페르 옌센(Per Jensen) 경찰청장 대리는 “덴마크에 열기를 동반한 가뭄이 이토록 오래 지속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관계 당국이 모여 위험에 대응하는 전국긴급재난팀(NOST∙National Operativ Stab)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NOST를 꾸린 건 2017년 홍수 이후 처음이다.
덴마크 응급관리청(DEMA)은 7월4일을 기해 전국에 소각 금지령을 발효했다. 자세한 정보는 응급관리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자.
자연에서 화재를 피하는 요령은 환경청(Naturstyrelsen)이 알려준다.
열사병과 탈수를 피하는 방법은 국가보건청(Sundhedsstyrelsen)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덴마크 지역과 전국 날씨는 기상청(DM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덴마크 인근 국가의 이상 기후를 알고 싶다면 유럽기상청네트워크 웹사이트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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