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인구 15년 만에 내림세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 인구가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코펜하겐포스트>가 덴마크 통계청 조사 결과를 인용해 2월22일 보도했다.

▲코펜하겐 복판 루이스 여왕 다리(Dronning Louises Bro)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시민들 (사진: 안상욱)
▲코펜하겐 복판 루이스 여왕 다리(Dronning Louises Bro)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시민들 (사진: 안상욱)

2015년말 기준으로 코펜하겐을 떠난 사람이 코펜하겐으로 들어온 사람보다 69명 많았다. 2014년 코펜하겐 접입 인구는 전출 인구보다 764명 많았다.
알보대학교(Aalborg University) 주거복지학과 한스 스키터 아너슨(Hans Skifter Andersen) 교수는 불황 탓에 이사를 미루던 시민들이 이주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어린 아이가 있어 도회지를 떠나고 싶어지만 불황기에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 집을 사기 부담스러워 이사를 미루던 가족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이런 통계가 나왔습니다.”
2020년까지 4천 명 코펜하겐 떠난다
코펜하겐을 떠난 가족은 아이가 있는 가족이 질랜드(Zealand) 인근으로 떠난 경우가 많았다. 호스킬(Roskilde)이나 쾨에(Køge), 힐러뢰(Hillerød), 헬싱외어(Helsingør) 등지에 자리 잡았다. 코펜하겐 교외에 발전이 계속되면 2020년까지 4000명이 코펜하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코펜하겐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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