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폴센, 이탈리아 투자 회사에 팔렸다

144년 된 명품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이 이탈리아 투자회사 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고 6월27일 발표했다.
루이스 폴센은 1874년 설립된 덴마크 조명 제조회사다. 1924년 디자이너 폴 헤닝센(Poul Henningsen)이 합류한 뒤로 덴마크 디자인를 상징하는 PH5와 PH아티초크 같은 제품을 만들며 북유럽 명품 조명 시장을 선도해왔다. 루이스 폴센 2017년 매출은 8억 크로네(1400억 원)에 달했다.
2014년부터 루이스 폴센 보유했던 덴마크 투자회사 폴라리스(Polaris)는 이탈리아 투자회사 인베스트인더스트리알(Investindustrial)에 지분을 모두 넘겼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베를링스케>는 15억 크로네(2618억 원)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로서 루이스 폴센은 영국 고급차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이탈리아 조명 플로스(Flos) 등 브랜드와 한 가족이 됐다. 쇠렌 에스킬센(Søren Mygind Eskildsen) 루이스 폴센 최고경영자(CEO)는 <베를링스케>와 인터뷰에서 인베스트인더스트리알 휘하 브랜드와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포트폴리오에 우리와 같은 특징을 지닌 명품 브랜드를 몇 개나 보유한 환상적인 새 오너를 만났습니다. 루이스 폴센은 성장을 원하고, 그들은 다른 회사와 협업하며 성장해 왔죠. 좋은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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