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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워라밸 세계 3위…서울은 꼴찌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일과 삶 균형(워라밸)이 세계에서 3번째로 뛰어난 도시로 꼽혔다. 영국 모바일 보안업체 키시(Kisi)가 발표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일과 삶 균형(워라밸)이 세계에서 3번째로 뛰어난 도시로 꼽혔다. 영국 모바일 보안업체 키시(Kisi)가 발표한...
덴마크인 3명 중 1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식습관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5명...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København)이 유럽에서 가장 건강한 수도로 선정됐다. 영국 온라인 의학 컨설팅 서비스 트리티드닷컴(treated.com)은 1월20일 ‘유럽에서...
덴마크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국제연합(UN)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19년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2019)를 3월20일 발표했다. 세계 156개국 시민이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조사해 순위를 발표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에는 북유럽 국가가 포진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핀란드였다. 덴마크는 노르웨이와 자리를 맞바꾸며 2위를 차지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덴마크는 청렴도에서 세계 3위, 사회적 지원에서 4위, 자유에서 6위를 기록했다. 반면 관용도와 건강수명은 20위권에 그쳤다.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뉴질랜드, 캐나다, 오스트리아가 순서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19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국은 3위 오른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유도가 144위로 세계 최하위권이었다. 청렴도 100위, 사회적 지원 91위로 사회적 신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래에 행복했던 경험(101위)도 별로 없었다. 건강수명(9위)과 1인당 GDP(27위)가 한국을 그나마 5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는 더 불행해 졌다. 최하위원은 치안이 불안해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곳이었다. 남수단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탄자니아, 르완다가 순이다. 스스로 돕는 자는 스스로를 돕는다 올해 세계행복보고서는 사회적 행위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행복한 사람은 투표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며, 여당에 투표하는 경향이 짙었다. 반면 불행한 유권자는 포퓰리스트와 권위주의자에게 투표하는 경향이 컸다. 연구진은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득세하는 최근 경향이 유권자의 행복도가 떨어지는 추세와 궤를 같이 하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다만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불행한 유권자를 겨냥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소에서 잠재적 소득을 거뒀을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사회적 결속과 안정감이 클 수록 행복하다는 말은 이미 격언처럼 뻔한 얘기로 보인다. 올해 세계행복보고서는 클리셰를 한걸음 더 파고 들었다. 결론은 예상과 같다. 친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면 행복도를 올릴 수 있었다. 특히 자기가 원해서 마음 내키는 방식으로 자기와 연결돼 있다고 느끼는 사람을 돕고 상대의 처지가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을 때 행복도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은 물론이고 받는 이도 자율성과 사회적 연대의식이 증가했다. 소셜미디어(SNS)는 행복도를 낮췄다.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면 불행해졌다. 더 도움이 될 만한 활동에 쓸 시간이 빼앗겨 불안감은 커지고 행복도는 내려갔다. 무작위로 SNS 사용 시간을 줄이자 행복도가 올라갔다. 올해로 7번째 세계행복보고서를 발간한 SDSN은 근래부터 행복도를 조사하는데서 한 발 나아가 특정 요소가 행복에…
지난 4월 코펜하겐에서 쓰기 시작한 연재를 서울에서 매듭 짓는다. 지난 세 달 동안 어반 인사이트라는 꼭지로 어반플레이 아는동네에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을 소개했다. 한국에는 아직 낯선 도시이기에 간략한 역사부터 짚고, 주목할 만한 도시재생 사업을 3건만 추려 전했다. 지금 코펜하겐의 사상적 기틀을 만든 건축 그룹 겔의 이야기도 짚었다. 모든 사례를 전할 수는 없기에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코펜하겐이라는 도시를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 비결을 전하려 노력했다. 한국적 ‘도시재생’이라는 맥락에서 다소 멀어 의아한 사례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낯섦 역시 전달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배울 점을 담고 싶었다. 스키슬로프를 얹은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는 첨단 기술에 획기적인 발상을 덧입혀 도시에 필수적인 혐오 시설을 시민이 기꺼이 찾게 만들었다. 다양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공원 수페르킬렌(Superkilen)은 대단한 기술이나 거대한 예산 없이도 이민자 밀집 빈민가를 다양성의 산실로 탈바꿈시켰다. 공공 시설을 만드는 과정에 주민이 본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수상 기숙사 어반 리거(Urban Rigger)는 주택 용지 부족이라는 성장 도시의 근본적 한계를 뛰어 넘는 길을 제시했다. 위기를 딛고 일어난 도시, 코펜하겐 이렇게 다채로운 도시재생 사업이 코펜하겐에서 펼쳐진 까닭은 위기감이다. 30여 년 전 코펜하겐은 망해 가는 도시였다. 코펜하겐은 도심이 기피 지역으로 전락하며 도심공동화가 진행됐다. 1970년대에는 매년 1만2천 명이 도시를 떠나는 형편이었다. 제조업이 무너지자 시 재정도 압박 받았다. 매년 8500억 원에 달하는 적자 때문에 시 정부가 대규모 토목 공사를 주도해 경기를 부양할 힘도 없었다. 코펜하겐시는 한 나라의 수도로서 지위를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야 했다. 간절함 속에 답은 있었다. 시 재정이 바닥난 터라 기간시설을 확충하며 도시를 재건할 수 없던 코펜하겐시는 가장 효율적으로 사람이 살 만한 도시 공간을 만들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전후 독일에서 유행하던 보행자 전용도로라는 개념을 시내 번화가인 스트뢰게트(Strøget)에 도입했다. 주민과 상인의 반발을 무릅쓴 도전은 성공을 거뒀다. 스트뢰에의 성공 사례를 이론으로 정리해 ‘거리를 공중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꾸며야 한다’고 주장한 건축가 얀 겔(Jan Gehl)을 중용해 도시 계획을 세웠다. 큰 돈을 들여 도심을 재건하지 않고도 삶의 질을 끌어 올릴 묘수였다. 민-관이 결합한 코펜하겐 모델 하지만 대규모 토건 사업 없이 도시 규모로…
“인간은 항상 옳은 일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 대다수는 채식주의자나 유기농주의자가 아니죠. 자전거 애호가도 아닙니다. 대다수 인간은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코펜하겐이 성공한 이유는 생활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일을 가장 쉽고 빠르고 편리한 선택지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코펜하겐 인구 45%가 자전거로 통근해요. 이들한테 ‘왜 자전거를 타냐’고 물으면 환경에 좋다거나 저렴하다거나 운동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하지 않습니다. 63%는 코펜하겐에서 자전거로 통근하는 게 ‘쉽고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하죠. 그러니까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면 그런 선택지를 가장 손쉬운 생활 양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크리스티안 빌라센(Kristian Skovbakke Villadsen) 겔 파트너 디렉터가 말했다. 코펜하겐이 지금처럼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 비결을 물었는데, 무척 현실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반가웠다. ‘사람을 위한 도시를 만든다'(making cities for people)는 슬로건을 반세기 넘게 실천해 온 도시계획 컨설팅 그룹 겔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려고 코펜하겐 겔(Gehl) 사무실을 방문한 지난 4월이었다. 지난 10여 년 간 여러 아시아 도시에 얀 겔의 사상을 구현해 온 크리스티안 빌라센 파트너 디렉터를 만나 서울 등 한국 도시도 코펜하겐처럼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방안을 물었다. 일자: 2018년 4월23일 오전 10시 장소: 덴마크 코펜하겐 겔(Gehl) 사무실 참석: 크리스티안 빌라센(Kristian Skovbakke Villadsen) 겔 파트너 디렉터, 안상욱 NAKED DENMARK 편집장, 장진영 코펜하겐에서 개인적으로 삶의 질을 가장 높여주는 요소를 꼽자면? 저에게 코펜하겐이 살기 좋은 도시인 이유는 안전하고 행복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영감을 받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나는 15분 도시에 삽니다. 세계를 누비며 일하지만 가족이 있는 코펜하겐으로 돌아오면, 일상에 모든 일을 자전거로 15분 안에 닿는 곳에서 처리할 수 있죠. 직장에서 집까지 자전거로 15분이면 갑니다. 그 사이에 아이 학교, 놀이터, 수영장, 공원, 슈퍼마켓, 세탁소, 도서관이 모두 있어요. 도시의 모든 기능이 망라돼 있습니다. 내가 매일 벌어질 일을 완벽하게 계획할 수는 없지만, 코펜하겐이 잘 작동하는 덕분에 하루 안에 내가 해야 할 일을 가뿐히 처리할 수 있지요. 그러고도 남는 시간에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할 수 있고요. 한국은 서울에만 1000만 명이 삽니다. 덴마크 인구는 전국을 통틀어도 560만 명뿐이죠. 서울과 코펜하겐에서 살기 좋은 도시환경이 다를 수밖에 없을 듯한데요. 맞습니다. 거대 도시와…
덴마크 코펜하겐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이 있다. 덴마크 건축가 얀 겔(Jan Gehl)이다. 모더니즘이 팽배한 전후 건축계에 ‘사람이 먼저’라며 파란을 일으킨 그의 사상은 5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상식처럼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당대 지배적인 모더니즘 사상에 맞부딪힌 그의 생각이 상식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숱한 고난이 있었다. 그럼에도 “사람을 위한 도시를 만든다”(making cities for people)는 뜻을 굽히지 않고 반세기 넘게 실천해, 이제는 도시계획 컨설팅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겔(Gehl)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자. 건축가와 심리학자의 사랑, 살기 좋은 도시를 낳다 컨설팅 그룹 겔을 얘기하려면, 먼저 건축가 얀 겔의 생애를 따라가야 한다. 건축가로서 얀 겔의 커리어는 평범하게 시작했다. 1960년 덴마크 왕립예술대학(KADK)에서 건축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얀 겔은 곧바로 모교 교단에 올랐다. 교수 생활 중 심리학도인 잉그리드 문트(Ingrid Mundt)를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합은 건축과 심리학 두 학문이 경계를 넘어 뒤섞이는 계기가 됐다. 얀 겔 역시 여느 건축가처럼 “사람보다 벽돌”에만 관심을 쏟았다. 장식적인 요소를 모조리 걷어내고 기능에만 충실한 건물을 짓자는 기능주의(functionalism) 원리를 내세운 모더니즘이 세계 건축 업계를 지배하던 시기다. 심리학자인 잉그리드는 이 점이 불만스러웠다. 그가 남편인 얀 겔에게 물었다. “왜 건축가는 사람에 관심 두지 않죠?” 얀 겔은 깨달았다. 건축가가 시베리안 호랑이가 살기 좋은 환경은 잘 알면서,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에는 젬병이라는 사실을. 얀 겔은 인간이 어떤 환경에서 살기 좋은지를 연구하러 학교에 허락을 얻어 이탈리아로 연구 여행을 떠났다. 예나 지금이나 이탈리아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명성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1965년이었다. 이탈리아는 왜 살기 좋은가 얀-잉그리드 겔 부부는 6개월 간 이탈리아에서 모범 사례를 수집하고 관찰했다. 사람이 도시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조사 방법론은 원초적이었다. 도로에 오가는 사람과 차량을 일일이 셌다. 보행자가 어디서 어디까지 걷다 어느 지점에서 멈춰 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도 기록했다. 그렇게 수집한 방대한 자료 속에서 행동 유형을 찾아냈다. 이때 겔 부부가 개발한 조사 방법론은 지금까지도 활용된다. 아름다운 도시 이탈리아에서 모범 사례를 조사하고 코펜하겐으로 돌아온 겔 부부는 곧바로 코펜하겐을 되살릴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앞서 인트로에서 설명했듯 당시 코펜하겐은 살 만한 곳이 아니었다. 특히 주거 환경이…
걸핏하면 차에 불 지르는 악명 높은 빈민촌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민 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감히 그렇다고 답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코펜하겐의 치부였던 빈민촌을 코펜하겐에서 가장 힙한 동네로 거듭나게 한 수페르킬렌(Superkilen)이다. 뇌레브로, 이민자의 터전 혹은 코펜하겐의 화약고 수페르킬렌 프로젝트를 설명하려면 먼저 뇌레브로(Nørrebro)가 어떤 동네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코펜하겐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고작 4㎞ 떨어진 뇌레브로 지역은 빈민가로 악명 높았다. 주거지가 형성된 이래 2세기 동안 각종 시위와 무력 충돌이 뇌레브로에서 촉발됐다. 뇌레브로라는 지명에 주홍글씨를 덧입힌 사건은 1993년 뇌레브로 폭동이었다. 덴마크 정부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기로 결정하자 세계화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뇌레브로에서 들고 일어났다. 5월18일 불 붙은 시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번졌다. 코펜하겐 경찰은 돌팔매질로 다친 동료를 구하려 실탄까지 쏴야 했다. 시위대 13명과 경찰관 93명이 다쳤다. 뇌레브로에서 유독 무력 충돌이 잦은 이유는 이 지역이 코펜하겐에서 유독 경제적으로 낙후된 동네이기 때문이다. 1852년 코펜하겐을 둘러싼 성벽을 철거하며 시골이었던 뇌레브로에 도시에서 일하는 노동 계층 수천 명이 이주했다. 5~6층짜리 집단주거지가 우후죽순 들어섰다. 산업화 시기에는 조선소와 콘크리트 공장 등에서 일하는 산업 역군이 가득차 번화했으나, 인건비가 올라 제조업이 쇠퇴하자 인구가 급감했다. 노동자가 떠난 자리는 가난한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학생이 차지했다. 1880년 인구조사부터 이미 15개국에서 온 노동자가 살았으며, 1960년대에는 파키스탄과 모로코 등에서 이주노동자가 유입됐다. 1980년대부터는 이라크와 이란, 레바논 등에서 난민이 들어왔다. 이런 역사 때문에 지금도 뇌레브로에는 이민자와 학생 등 가난한 계층이 주로 산다. 주민 7만 명의 평균 연령은 33세로, 주민 28%가 이민자 혹은 이민 2세대다. 무슬림 국가 출신 덴마크 이민자 가족 절반 이상이 뇌레브로에 둥지를 틀었다. 쐐기, 무너진 공동체를 재건하라 시위 뿐 아니라 폭력 단체 활동, 사회적 결속력 결여, 만연한 범죄가 뇌레브로에 빈민촌이라는 인식을 덧입히고 있었다. 이런 뇌레브로를 코펜하겐시가 마냥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코펜하겐시는 분열된 이민자 밀집 지역 뇌레브로를 덴마크 사회로 포섭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코펜하겐시는 뇌레브로가 빈민굴로 전락하는 이유가 도시 다른 지역에서 동떨어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뇌레브로 지역에 방치된 공공부지를 공원으로 정비해 폭력과 범죄로 물든 지역색을 개선하는 도시 재생 사업을 발족했다. 다수 공공 건축 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덴마크 도시…
4월 22, 2021
덴마크 여행길이 다시 열렸다. 덴마크 정부가 4월21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코로나19) 위험성이 비교적 낮은 4개 지역 6개국과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4월19일 발표했다. 4월13일 국회에서 점진적 사회 개방에 합의한 데...
11월 05, 2020
10월 30, 2020
1월 22, 2021
2020년 덴마크가 새 기록을 세웠다. 덴마크발전협회(Dansk Egergi)은 2020년 덴마크가 소비 전기 가운데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얻은 전력이 80%에 달해 역대 최고 비율을 갱신했다고 2020년 12월21일 발표했다. 2019년 당시 역대 최고치였던 76%에서...
10월 27, 2020
10월 16, 2020
덴마크 유가공업체 알라(Arla Foods)가 치즈 제품군을 포장하는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다고 9월2일 발표했다. 낙농업이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는 낙인을 벗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올 6월 알라는 우유갑 9200만 개를 천연...
대규모 바이킹 건축물이 발굴됐다. 건축 시기가 8세기 전으로 확인된다면 덴마크 역사책을 다시 써야할 발견이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10세기 초 고름 왕(Gorm den Gamle)보다 앞서 덴마크에 강력한 왕권 국가가 존재했다는 증거이기...
덴마크 아동 역시 삶을 완전히 평등하게 시작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린 시절부터 언어 능력이 뛰어난 아이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계속 우수한 언어 능력을 뽐냈다. 이런 학생은 부모의 학력 수준이 높은 경우가...
코펜하겐 곳곳에 각종 임대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가 가득하다. 사용자는 주황색 동키 리퍼블릭(Donkey Republic) 자전거와 녹색 라임(Lime) 전동 킥보드처럼 색으로 임대 운송수단 서비스를 구분하곤 한다. 그런데 이런 퍼스널 모빌리티 전성시대에 좀체...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가 비닐봉투와 일회용 식기를 덴마크에서 퇴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폴리티켄>이 8월24일 보도한 소식이다. 총선에서 이긴 뒤 여름 휴가 기간이 지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 덴마크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iet) 정부는...
스웨덴 경찰이 8월 초 덴마크 세금청(Skattestyrelsen) 건물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8월21일 20대 남성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로서 세금청 폭발 사건 용의자로서 체포된 인원은 3명이 됐다. 스웨덴 검찰청(Åklagarmyndigheten)이 22일 발표한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