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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한 집안에서 아내 모델 삼아 일상 그린 빌헬름 하메르스회이 작품, 덴마크 경매 사상 가장 비싸게 팔려
3150만 크로네(54억6천만 원). 덴마크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 가격이다. 덴마크 화가 빌헬름 하메르스회이(Vilhelm Hammershøi)가 1900년 그린 ‘스트란대로 30번지 실내'(Interiør fra Strandgade 30)가 11월26일 오후 코펜하겐 소재 브룬 라스무센(Bruun Rasmussen) 경매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