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지방경찰청이 12월4일 탈세 용의자 다수를 전격 체포했다.
특별경제국제범죄청(SØIK), 덴마크사이버범죄센터와 공조한 코펜하겐경찰은 롤란(Lolland)섬과 쇤데르윌란(Sønderjylland) 반도에서 탈세 혐의로 7명을 체포했다고 12월4일 발표했다.
30~48세 사이인 용의자는 세금 600만~1400만 크로네(7억8천만~15억7천만 원)를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한 44세 남성 용의자는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페테르 레이즈(Peter Reisz) 코펜하겐경찰청 경제범죄부 부총경은 “이 사건은 대규모 부가세 탈루 및 조세 포탈건으로 장기간 수사 끝에 오늘 아침 습격을 단행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한 빌라에서 금괴, 디자이너 가구, 사냥용 무기, 현금 상당량을 압수했다. 체포 작전이 아직 진행 중이라 더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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