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1일부터 덴마크 상점은 심야에 고객의 현금 결제를 거부할 수 있다. 덴마크 산업부가 11월6일 발표한 소식이다.
현행법은 모든 덴마크 소매상이 현금으로 물건값을 받아야 한다고 강제한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결제법(Lov om betalinger) 수정안에 따라 덴마크 소매상은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현금 결제를 거부할 수 있다. 덴마크 정부는 심야에 현금을 보유한 상점이 범죄 대상이 될 위험성을 덜어주고자 현금 결제를 강제하는 현행법을 고쳤다고 밝혔다.
강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저녁 8시부터 현금 결제를 거부해도 된다. 브라이언 비켈슨(Brian Mikkelsen) 덴마크 산업부 장관은 강도 발생률이 높은 지역 우편번호를 공개했다. 이 목록에는 덴마크 우편번호 가운데 25%가 포함됐다. 수도 코펜하겐 대다수 지역이 포함됐다. 이 목록은 덴마크 수도권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산업부가 인구 밀도 대비 강도 피해 발생률을 조사해 작성했다.
저녁 8시부터 새벽 6시까지 소매상이 현금 결제를 거부할 수 있는 지역 우편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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