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맥주 제조회사 칼스버그(Carlsberg)가 창사 170주년을 맞아 무료 파티를 열고 코펜하겐 시민을 초대한다.
칼스버그는 8월26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27일까지 코펜하겐 본사 전시장(Visit Copenhagen)과 양조장에서 170주년 행사를 시작한다. 다양한 맥주를 푸드트럭에서 사 온 안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파티에 음악이 빠지면 파티가 아니다. 유명 덴마크 밴드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DJ가 흥을 돋운다. 입장료는 없다. 다양한 맥주를 저렴하게 판다.
칼스버그 구사옥(Old Carlsberg) 정원이 대중에 공개된다. 이곳은 라운지 역할을 한다. DJ와 푸드트럭, 다양한 게임이 방문객을 맞는다.
테니스장에서는 오후 4시30분부터 유명 덴마크 밴드가 공연을 벌인다. 어떤 밴드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칼스버그 170주년 이벤트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한다고 하니 기다려보자.
칼스버그 연구실(Carlsberg Laboratoriet)에는 특별 상영관이 세워진다. 이곳에서는 워너브라더스(Warner Brothers)가 칼스버그 리브루(Rebrew) 맥주의 역사를 담은 영화를 상영한다. 이곳에서는 칼스버그의 역사를 세운 효모로 만든 새 칼스버그 1883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풍차 주점(Vindmøllerbar)에서는 친환경 주점이 들어선다. 풍차 주점이 쓰는 전력은 풍차 또는 자전거에서 얻는다. 방문객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힘을 보태도 된다.
칼스버그는 세계에서 스트리트 아티스트를 초청해 칼스버그 역사를 반영한 작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파티에 오면 예술가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칼스버그가 초대한 거리 예술가는 아래와 같다.
칼스버그는 1847년 문 연 유서 깊은 맥주 제조회사다. 일개 맥주회사지만 덴마크 근현대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자체 개발한 순수 효모배양법을 전세계 맥주 제조회사에 무상으로 제공해 라거 맥주 대중화를 이끌었다. 지금은 세계 150여 개국에 맥주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덴마크에서 6번째로 큰 기업이다.
칼스버그 창사 170주년 기념 스트리트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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