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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2020년 전기 50% 풍력・태양광에서 얻었다

덴마크 최대 발전사 외르스테드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 (외르스테드 제공)

2020년 덴마크가 새 기록을 세웠다. 덴마크발전협회(Dansk Egergi)은 2020년 덴마크가 소비 전기 가운데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얻은 전력이 80%에 달해 역대 최고 비율을 갱신했다고 2020년 12월21일 발표했다. 2019년 당시 역대 최고치였던 76%에서 진일보한 기록이다. 전력 1킬로와트시(kWh)를 만들며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2)는 127그램(g)으로  5년 만에 34%나 줄였다.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덴마크는 전력소비량 가운데 50%를 풍력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10년 전에 비해 2배로 껑충 뛴 수치다.

풍력 발전이 덴마크 전기가 청정에너지로 거듭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해상과 지상 풍력발전소는 16.27테라와트시(TWh)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해 2020년 덴마크 전력소비량 중 46%를 책임졌다.  425만 가구가 쓸 만한 에너지를 오로지 바람으로 충당한 셈이다.

태양광 발전도 연간 전력소비량 중 4%에 해당하는 1.2테라와트시 전력을 공급했다.

덴마크 전력 소비량에서 풍력발전(하늘색)과 태양광발전(파란색)이 차지하는 비율 변화 추이(덴마크발전협회 제공, 2020년 12월은 추정치)

네덜란드, 덴마크 덕분에 CO2 1백만톤 감축

덴마크와 전력망을 공유하며 전력을 수입하는 이웃 국가도 덴마크의 청정에너지 정책에서 덕을 본다.

네덜란드는 2019년 9월 에임스하번(Eemshaven)과 덴마크 엔드루프(Endrup)를 잇는 349킬로미터(km) 길이 지상 및 해저 케이블을 설치했다. 이름은 코브라(COBRA). 코펜하겐과 브뤼셀, 암스테르담에서 머릿글자를 따 왔다. 약 7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700메가와트(MW) 전력을 송전 가능한 코브라 케이블을 설치하고 네덜란드는 1년 만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백만 톤(t) 감축했다. 덴마크에서 더 깨끗한 전기를 받아온 덕분이다.

2030년부터 모든 전기는 청정에너지원에서 얻는다

덴마크는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 2030년이면 덴마크는 모든 전기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만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일명 에너지 섬으로 불리는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 2곳을 확충해 청정에너지 4기가와트(GW)를 더 확보한다.

지상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에도 지원책을 확충한다. 또 송배전 기술에도 투자를 이어가며 송전 용량과 전력 저장 능력을 끌어올린다. 전력을 수소 등 물질로 저장하는 기술(power-to-X)과 열 펌프, 지열발전, 물류와 산업 에너지원을 전력 기반으로 전환하는데도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유도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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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계에서 일하다 행복의 비결을 찾고자 덴마크로 떠났습니다. 코펜하겐에서 1년 동안 살았습니다. 살다 보니 덴마크라는 나라가 지닌 매력을 시나브로 깨달았습니다. 이 깨달음을 한국에도 전하고 싶어 NAKED DENMARK를 창업했습니다. 저널리즘을 떠받치는 먹고사니즘을 궁리합니다. 스타트업과 사회복지제도에 관심 많습니다. 쉽고 친절하게 쓰겠습니다. 이메일 andersen@nakeddenmark.com / 페이스북 fb.com/nuribit0 / 트위터 @nuri_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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