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대출업체 레알크레티트 덴마크(Realkredit Danmark)와 노르디아 크레디트(Nordea Kredit)가 30년 만기에 이자율이 0.5% 고정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고정 금리 주택담보대출 중 이자율이 가장 낮다. 덴마크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무역 전쟁과 불확실한 경제 전망 때문이다. <파이난스>가 8월2일 보도한 소식이다.
크리스티안 헤이니(Christian Hilligsøe-Heinig) 레알크레디트 덴마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전쟁이 고조된 탓에 지난 수 년 간 금리가 내려갔다고 <파이난스>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지난 수 년 간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은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전쟁에 날을 세웠습니다. 금리 인하 추세에 기름을 부었죠.”
또 8월 들어 대출 만기를 맞는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점도 경쟁을 심화해 이자율 인하를 촉진했다고 그는 풀이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억7천 만~1억9천 만 크로네(309~345억 원) 규모 대출이 만기를 맞습니다. 채권 공급이 상당히 늘어나니 가격이 낮아진 겁니다. 수요일 만기 이후에는 금리 인하 압력이 없어질 겁니다.”
하지만 그는 만기가 도래한 뒤에도 대출을 유지하고 싶다면 1% 이자율 상품을 고르라고 권했다.
“이자율로 비교하면 1% 대출 상품이 비싸도, 이자율 때문에 크게 손해 보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상품의 효율성은 많이 다릅니다. 대출 조건을 바꿀 때 위험도 적지요.”
4개월 전 30년 만기 고정금리 1% 상품을 출시해 성공적으로 판매한 노르디아 크레디트 역시 0.5%로 이자율을 낮춘 새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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