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팔렸다. 매각가는 2억8500만 크로네, 우리 돈 49억6천만 원이다. 건물 전체가 아니라 1채 가격이다. 덴마크 부동산업체 <볼리가>가 10월25일 공개한 소식이다.
덴마크 역사상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아파트는 코펜하겐 시내 중심부(København K) 뉘하운(Nyhavn)을 마주 본 크뢰예르플라츠(Krøyer Plads)에 자리했다. 거주 공간만 287평방미터(㎡)로 복층 구조다. 뉘하운이 한눈에 보이는 거실과 와인 냉장고가 달린 부엌, 옷방, 욕실, 침실 등을 갖췄다. 테라스는 서향으로 코펜하겐 운하 너머로 석양을 즐기기 맞춤이다. 아파트 지하에 달린 주차장에는 이 아파트 전용 주차칸이 2개다.
덴마크 최고가 아파트는 매물로 나온지 7주가 되기 전에 팔렸다. 코펜하겐 중심부에 아파트를 처분하는데는 평균 12주가 걸린다. 이 아파트 거래를 맡은 부동산 중개업체 클라우스보르오파트너(Claus Borg & Partner) 소속 중개업자 쇠렌 헤일레센(Søren Heilesen)은 “이미 예비 고객 명단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더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라고 말했다.
<볼리가> 내부 매매 내역에 따르면 코펜하겐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신도시로 개발된 노르하운(Norhavn) 지구다. 2018년 가장 고가 부동산이 노르하운에서 거래됐다. 매매가는 2000만~2700만 크로네(35억~47억 원) 사이였다.
덴마크 최고가 아파트 모습은 <볼리가> 웹사이트에서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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