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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9천만원 어치 훔쳐 팔려던 동유럽인 3명 덜미

자전거 십수 대를 훔쳐 팔려던 동유럽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코펜하겐서부경찰서(Københavns Vestegns Politi)는 도난 당한 자전거를 거래한다는 제보를 받고 8월20일 오후 1시57분 브뢴뷔(Brøndby)시 모처에 자전거 암거래 현장을 급습했다. 출동한 경관들은 단속 현장을 급히 떠나는 구형 승합차를 발견했다. 승합차를 멈춰 세우자 운전자가 도망가기 시작했다. 경찰은 경찰견을 풀어 운전자를 붙잡았다. 승합차에는 자전거 18대가 실려있었다.
자전거 암거래 현장 인근 공원에 숨어있던 용의자 2명도 경찰견이 찾아냈다. 용의자들은 경찰견에 물린 상처를 치료 받는 중이다.
글로스트루프(Glostrup)지방법원은 총액 50만 크로네(8650만 원)에 달하는 자전거를 훔쳐 판 혐의로 각각 25세, 28세, 39세인 동유럽 남성 3명을 2주 간 구금한다고 8월20일 발표했다.
 

자전거 도둑 넘치는 자전거 천국

덴마크는 자전거가 많은 만큼 도둑 맞는 자전거도 많다. 덴마크 자전거대사관(Cycling Embassy of Denmark)에 따르면 덴마크인 90%는 자전거를 1대 이상 보유했다. 2013년 한해에만 50만 대에 가까운 자전거가 팔렸다. 하지만 2014년 도난 신고된 자전거도 6만709대에 달했다.

ande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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