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덴마크


by 안상욱
덴마크 인구는 580만 명으로, 30%에 육박하는 160만 명은 혼자 산다. 남성은 79세까지 살고, 여성은 82.9세까지 산다. 학교를 다니는 16세 덴마크 청소년 중 3분의2는 독립된 집에서 산다. 덴마크 통계청(Danmarks Statistik)이 4월25일 발표한 통계 조사 결과로 본 덴마크의 모습이다.
덴마크에서 가장 높은 장소는 해발 171미터(m)인 묄레호이(Møllehøj)다. 덴마크에서 가장 큰 호수는 40평방킬로미터(40㎢) 규모인 아레쇠(Arresø)다. 덴마크에서 가장 긴 강은 유틀란트 반도에 구덴노엔(Gudenåen)으로 길이 176㎞다. 유틀란트 반도는 덴마크 전 국토 중 69%를 차지한다.
덴마크 인구는 수년 째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덴마크로 이민자가 덴마크에서 떠나는 인구보다 많기 때문이다. 사망 인구보다 출산 인구가 많은 점도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25~64세 인구 중 고등교육은 이수한 사람의 비율은 18년 새 두 배 늘었다. 2000년에는 6%에 그쳤는데 2018년에는 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초등교육(9학년)으로 학업을 마친 인구 비율은 30%에서 19%로 줄었다.
2017년 실업률은 여성 6%, 남성 5.7%였다. 젊은 세대가 일자리 찾기 어려운 것은 덴마크도 마찬가지였다. 45~64세의 실업률이 3.7%로 가장 낮았고, 15~24세는 12%로 가장 높았다.
덴마크에서 주거용 주택은 평균 112㎡ 넓이(33.9평)로, 1인당 주거 면적은 52.2㎡(15.8평)다. 덴마크인 중 58%는 자기 집에 산다.
덴마크는 2016년 국내총생산(GDP)이 7.3% 성장했다. 수입보다 수출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해외 보유 자산에서 수익도 크게 기여했다. 독일과 스웨덴이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었다.
참고 자료
Danmark i Tal 2018, Danmarks Statistik, 2018년 4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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