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고용률이 올해 이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오름세는 멈출 줄 모른다.
2019년에도 고용률이 1.4% 올라 덴마크 노동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덴마크 경제인연합회(Dansk Industri∙DI)가 전망했다. DI는 2013년부터 지금껏 19만 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성장세가 꺾일 기미는 없다고 분석했다. 민간 부문에서 새로 생길 일자리는 2018년 4만 개, 2019년 2만7천 개로 추산했다.
켄트 담스고르(Kent Damsgård) DI 부회장은 “고용 성장은 수년 새 덴마크 경제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기업이 지금껏 6년 동안 매달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해왔다는 사실이 인상 깊습니다. (덴마크) 전국에서 성장과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방증이지요.”
하지만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비해 그 자리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한 점이 성장세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고 DI는 경고했다. 켄트 담스고르 부화장이 지적했다.
“많은 기업이 자질 있는 노동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전국, 전 산업군이 마찬가지죠.”
덴마크 이민자 고용률은 43%에서 47%로 올랐다.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정부 보조나 교육 보조금, 통합 지원금 등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는 이민자는 9500명으로 감소했다. 덴마크 이민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에 덴마크 고용률도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DI는 덴마크 경제가 2018년 1.4%, 2019년 1.8%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