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베이커리 ‘라그케이게후셋’ 올해 미국 진출

덴마크 식음료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양새다. 급성장 중인 덴마크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라그케이게후셋(Lagkagehuset)이 곧 미국에 진출한다. <파이난스>가 4월26일 보도한 소식이다.
라그케이게후셋은 2017년 19개 지점을 열었다. 이 중 4개 지점은 영국에 열었다. 올해에는 영국 내 라그케이게후셋 지점이 8곳으로 는다. 올 가을께는 맨하탄에 첫 지점을 내며 미국 에 진출한다. 덴마크 안에서 성장세도 여전히 무섭다. 2017년 15개 지점을 열어 모두 76개 지점을 확보한 라그케이게후셋은 2018년에도 2개 지점을 추가했다.
2017년 라그케이게후셋 매출은 7억8100만 크로네(1356억 원)로 1년 사이 1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100만 크로네(157억8760만 원)에서 6400만 크로네(111억 원)로 감소했다. 예스퍼 프리스(Jesper Friis) 라그케이게후셋 운영 이사는 덴마크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들어 이익률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확장에 관련된 투자가 많았습니다. 외국에 사업체를 세우는 일은 무엇보다 컨설팅 서비스 업무가 엄청나게 많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상했던 바와 일치하는 결과에 만족합니다.”
라그케이게후셋은 1991년 올레 크리스토페르센(Ole Kristoffersen)과 스틴 스칼레베크(Steen Skallebæk)가 코펜하겐 크리스티안하운(Christianhavn)에 함께 연 제과점으로 시작했다. 이름처럼 케이크 전문 베이커리였던 라그케이게후셋은 26년 만에 글로벌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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