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염소 유출돼 11명 병원 후송

흐비도우레 시(Hvidovre) 수영장에서 염소가 유출돼 11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경찰은 1월10일 오후 12시11분 염소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는 수영장 운영 매니저가 건물에서 모든 인원을 대피시켰다. 덴마크 수도권재난본부(Region Hovedstadens Akutberedskab)는 수영장 반경 100미터(m)를 통제하고 염소가 유출된 원인을 찾아 조치한 뒤, 같은날 오후 스포츠센터(Avedøre Idrætscenter)에 출입을 허가했다. 염소 930킬로그램(kg)이 기술실에서 유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영장을 이용한 11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았다. 성인 5명이 경미한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인근 학교 학생 중 10일 아침 수영장에서 수영 수업을 들은 6명도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 응급실로 후송됐다. 다행히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재난본부는 밝혔다.
재난본부는 10일 흐비도우레 수영장을 이용한 사람 중 눈이 따갑거나 코와 입이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이는 응급전화(1813)로 연락하라고 조언했다. 또 수영장을 방문한 뒤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숨쉬기가 어렵다면 경찰(112)에 연락하라고 덧붙였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수습에 나선 코펜하겐 서부경찰찰청(Københavns Vestegns Politi)은 “현재 모든 정황은 이번 일이 사고임을 가리킨다”라고 설명했다. 초동조치를 마무리한 뒤 현장조사에 착수한 덴마크 노동환경청(Arbejdstilsynet)은 사고 원인을 파악해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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