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지자체 대마초 양성화 첫발 떼

덴마크 남부지방연합(Region of Southern Denmark)가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8월23일 발표했다.
덴마크 남부지방연합은 보건 당국은 대마초를 의료 목적으로 활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폴-에릭 스벤센(Poul-Erik Svendsen) 보건 담당자는 <DR>과 인터뷰에서 “암이나 경화증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많아요. 이 사람들은 (대마초가) 증상을 완화해 준다고 말합니다.”
그는 덴마크 남부지방연합이 올해 안에 대마초 처방의 효과와 부작용을 조사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1년 안에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덴마크에서는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대다수 덴마크 국민은 의료 목적으로 대마초를 이용하는 방안에 찬성했지만, 정부는 의료 목적과 유흥 목적 모두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집권 여당인 덴마크 자유당(Venstre)은 야당 시절이던 2014년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포함한 통증 완화책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에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DR>에 따르면 의회는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허용하도록 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덴마크 남부지방연합은 항구도시 바일레(Vejle)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22곳이 손잡고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지역 개발 등 업무에 협력하는 모임이다. 이곳에 속한 인구만 120만 명으로 덴마크 전체 인구의 1/5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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