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센 반덴’ 배경된 160년 묵은 덴마크 감옥 매물로 나온다

160년 묵은 코펜하겐 인근 감옥이 매물로 나온다.
덴마크 교정국(Kriminalforsorgen)과 법무부(Justitsministeriet)는 160년 묵은 브리드슬뢰셀리레 감옥(Vridsløselille Fængsel) 소유권을 4월1일 공기업인 프레야 자산(Freja Ejendomme)으로 이전에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브리드슬뢰셀리레 감옥은 덴마크 영화 <올센 반덴>(Olsen Banden)에 배경으로 나와 유명세를 탄 곳이다.
브리드슬뢰셀리레 감옥 퇴임은 수감시설 현대화 작업의 일환이다. 1859년 지어진 브리드슬뢰셀리레 감옥은 2017년 팔스테르(Falster)에 현대식으로 들어 선 스토르스트롬 감옥(Storstrøm Fængsel)에 바통을 넘겨주고 감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토르킬 포그데(Thorkild Fogde) 교정국장은 “교정국이 감옥을 현대화하며 오래된 감옥을 폐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1일까지는 난민수용시설로 활용됐다. 주로 덴마크 정부에서 거부당한 난민신청자를 송환 전까지 구금하는 시설로 활용됐다. 덴마크 정부는 덴마크로 몰려드는 난민의 임시 거처로도 브리드슬뢰셀리레 감옥을 활용하려 했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브리드슬뢰셀리레 감옥에 수용 중인 수감자와 난민은 유틀란트 반도 퇸데르(Tønder)와 예링(Hjørring)으로 이감된다. 감옥이 퇴임한 뒤에도 일부 시설은 2019년 4월 말까지 교정국 교통훈련 시설로 쓰인다.
“지난해 교정국은 최고 보안 등급인 스토르스트롬 감옥을 확보했고, 내년에는 코펜하겐에 대형 현대 감옥을 지을 겁니다. 다른 시절의 유물인 브리드슬뢰셀리레 감옥을 폐쇄하는 건 훌륭한 결정입니다.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러올 기회를 얻었거든요.” 토르킬 포그데 교정국장이 말했다.

편집자 주: 영화 <Olsen Banden>의 영어 제목 <Olsen Gang>을 원어로 착각하고 기재한 점을 김영기 독자님이 지적해주셔서 4월4일 오후 4시30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